사야 “♥심형탁, 돈 없으니까..” 日 가겠다 선언한 이유(‘사랑꾼’)[Oh!쎈 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5.09 00: 30

심형탁, 사야 커플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위기를 맞은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 CHOSUN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형탁-사야 커플의 결혼 초읽기가 공개되었다.
이날 심형탁-사야 커플과 더블 데이트를 즐긴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박수홍이 김다예를 위해 만들어준 노래를 들려주며 자랑했다. 심형탁은 “사실 사야를 위해 노래 한 곡 만들어서 남기고 싶었다. 결혼식 때 그 노래를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야가 듣더니 ‘돈 냄새 나는데?’ 이러더라”라고 말했다. 사야는 “한국말을 잘 몰라서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했다. (심형탁이) 돈이 없다”라고 자신이 그렇게 말한 이유를 설명했다.

심형탁은 결혼식 때 노래를 부를 것이냐는 물음에 “같이 부르고 싶은데 사야가 부끄럽다고 부르지 말라더라”라고 답했다. 이후 이들은 심형탁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를 함께 부르며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김다예는 이들 커플에게 결혼식 계획에 대해 물었고 심형탁은 일본에서 결혼식을 먼저 올린 후 예식장 비수기인 여름에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사야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할 경우 한복을 입어보고 싶다고 밝히기도. 이후 방송에서는 심형탁이 사야의 본가에 찾아가는 모습과 사야가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공개되며 결혼 준비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사야는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자신과 반려견이 일본에 가서 자리 잡으면 다시 오겠다고 말한 사실을 고백했다. 사야는 “그때는 심 씨도 혼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 헤어질 생각은 없었다. 심 씨가 오라고 하면 오고 오지 말라고 하면 안 올 것이었다”라며 함께 있고 싶어도 돈 때문에 헤어짐을 생각해야 했던 때를 떠올리며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윤기원, 이주현 부부의 신혼여행 현장이 공개되기도 했다. 윤기원의 절친 김찬우는 신혼여행의 특별 가이드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후쿠오카에 도착, 신혼을 위한 스태미나 요리를 접하기 위해 장어덮밥 맛집을 찾았다. 가던 중 억대의 슈퍼카들이 퍼레이드를 하자 김찬우는 “내가 준비했다. 돈 많이 들었다. 추월도 하라고 시켰다. 50억이 넘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찬우는 이들 가족을 위해 숙소까지 빌렸으며 아름다운 경치와 깔끔한 내부에 감탄하며 만족해했다. 윤기원의 아내는 “사실 신혼 여행인데 셋이서 오는 게 맞지 않나 했는데 다 같이 웃으니 좋다. 셋은 평생 함께 할 거니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다”라고 흐뭇해했으며 “남들처럼 소소하고 싶다. 앞으로 셋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김찬우는 가족을 위해 직접 나베를 요리하는 정성을 보였다. 윤기원은 김찬우를 향해 “형을 보며 오늘 반성을 했다. 아이가 생긴다면 정말 좋은 아빠가 될 것 같다. 나한테 없는 장점이 참 많은 사람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찬우는 “몇 년 전보다 얼굴이 순화됐다. 마음이 편해서 그런지 얼굴이 더 젊어졌다”라고 윤기원의 밝아진 얼굴에 기뻐했다. 김찬우는 자신의 아내와 다 함께 여행을 가자며 제안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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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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