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 부산역 쓰레기통에 명품 C사 지갑 버렸다 “비닐봉지에 묶어 버려”(‘경리간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5.08 13: 52

가수 겸 배우 경리가 KTX에 명품 지갑을 버렸다고 밝혔다. 
경리는 지난 7일 유튜브 ‘경리간길’에 ‘ktx 쓰레기통에 샤넬지갑 버린 썰 푼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경리는 해방촌에서 친구를 만나 와인을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한남동에서 나인뮤지스 멤버였던 이유애린을 우연히 만나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유애린은 “여러분 반갑다. 예쁜 여자가 있길래 보니까 경리였다”고 했고 경리는 “앉아 있는데 누가 ‘야 너 뭐해’라고 해서 보니 언니였다”며 반가워했다. 
이유애린은 경리의 패션을 보더니 “경리씨 길에서 이렇게 홀딱 벗고 다녀도 되냐”고 한 마디 했다. 이날 경리는 크롭티에 어깨를 드러낸 카디건을 입고 날씬한 몸매를 뽐냈다. 
또한 경리는 본가 부산에 가기 위해 KTX를 타러 갔고 이어폰을 챙기지 않아 편의점에서 유선 이어폰을 급하게 샀다. 이어폰을 잘못 산 경리는 “조짐이 좋지 않다”며 자리에 앉고는 이어폰 쓰레기, 김밥 먹은 것과 지갑이 들어있는 비닐 봉지 속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경리는 “지갑 당장 빼!”라는 자막을 넣었는데 알고 보니 KTX에서 내릴 때 지갑이 든 봉지를 묶어서 쓰레기통에 버렸다. 집에 거의 다 도착해 이 사실을 알았고 차가 막혀 역까지 왕복 한 시간 반이 걸렸는데 결국 찾지 못했다. 
경리는 ‘그래도 떨어뜨린 게 아니고 묶어서 버린 거라 누가 주울 가능성 없어서 다행인 부분’이라고 전했다. 지갑을 잃어버린 경리는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아 서울로 향했고 1회용 교통카드를 구매해 사용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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