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부부 초청 못 받았나?..英 찰스3세 대관식, ★ 총출동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5.07 09: 29

찰스 3세가 영국의 새로운 왕이 된 가운데 스타들이 대관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6일(현지시각) 오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영국 찰스 3세의 대관식이 거행됐다. 지난해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이후 찰스 3세가 즉시 왕위를 계승한 지 8개월 만의 국가적 행사다.
새 왕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스타들도 대거 참석했다. 케이티 페리, 엠마 톰슨, 리오넬 리치, 베어 그릴스, 주디 덴치, 케네치 브라나, 메기 스미스, 멜B, 스텔라 메카트니, 닉 케이브, 조안나 럼리 등이 왕의 초대를 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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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영국을 대표하는 데이비드-빅토리아 베컴 부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베컴은 지난 2003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OBE(대영 제국 최고훈장을 받은 바 있다. 다만 그는 아직 기사 작위는 받지 못한 상태다.
대신 베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우리나라는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의 대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모였다"며 이들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게재하며 함께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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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1997년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은 비틀즈 멤버 폴 메카트니는 자신 대신 딸 스텔라 메카트니를 참석시켰다. 이들 외에도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질 바이든 여사와 그의 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데니스 슈미할 총리 등도 직접 대관식에 참석해 영국의 새 군주 탄생을 기뻐했다.
한편 찰스 3세는 이날 영국 국교회 최고위 성직자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수여한 2.23㎏ 무게의 왕관을 썼다.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의 본보기로서 나는 섬김받지 않고 섬길 것"이라고 말하며 영국 국민들에게 정의와 자비를 실현하겠다고 맹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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