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4)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8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3회 무사 1루에서 탬파베이 선발투수 잭 에플린의 초구 시속 92.4마일(148.7km) 싱커를 때렸지만 2루수 땅볼을 쳤다. 6회에는 에플린의 6구째 92마일(148.0km) 싱커를 노렸지만 이번에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3/05/05/202305050413778433_645404379a460.jpg)
8회 2사 마지막 타석에서 구원투수 라이언 톰슨을 상대한 배지환은 2구 90.9마일(146.3km) 싱커를 건드렸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지난 경기 멀티히트로 활약했던 배지환은 이날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이 2할5푼3리(87타수 2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세 타석에서 모두 인플레이타구를 만들어냈지만 빠른 발로도 안타를 만들지는 못했다.
피츠버그는 2-3로 패했다. 최근 4연패 부진이다. 카를로스 산타나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브라이언 레이놀즈, 카를로스 산타나, 키브라이언 헤이스도 안타를 때려냈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3연승을 질주한 탬파베이는 선발투수 잭 에플린이 7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 타일러 월스(시즌 5호), 랜디 아로자레나(8호), 얀디 디아스(시즌 8호)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