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는 엄마 없나봐” 곽정은… 8살에 겪은 이 상처로 오랜시간 '고통' (‘세치혀’) [Oh!쎈 리뷰]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5.02 22: 52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곽정은이 가슴 아픈 어린시절 상처를 언급했다.
2일 전파를 탄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치열한 혓바다 배틀이 펼쳐졌다.
곽정은은 초등학교 시절, 비가 오던 날 데려오지 않는 엄마를 회상했다. 곽정은은 “엄마가 그때 아빠랑 아주 작은 페인트 가게를 하고 계셨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엄마를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울고 또 울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저는 그날 우산없이 뛰어서 집을 가는 선택을 했다. 집이 굉장히 멀었다. 30분 이상 걸어가야 했다”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그 날 두가지 생각이 들었다. 하나는 누가 날 보고 ‘쟤는 엄마도 없나 봐. 이 비를 맞고 혼자 뛰어가네’ 부끄럽기도 했다. 또 다른 생각은 자기가 우산을 뺏었으면 데리러 와야지. 엄마는 나한테 관심이 없나보다. ‘엄마는 나를 그렇게 사랑하지 않나보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곽정은은 “마치 큰 나무가 턱 들어오는 것처럼. 마치 어떤 씨앗이 뿌려지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받을 수 없는 사람인가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서 나를 잠식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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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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