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전력분석을 하면서 변화를 주고 상황에 따라 조정을 하려고 한다”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요키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좋은 투구를 해서 기분이 좋다. 수비에서 엄청나게 잘 도와준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깔끔한 무실점 투구를 한 요키시는 야시엘 푸이그, 이정후의 호수비에 도움을 받았다. 푸이그는 2회 정수빈의 큼지막한 타구를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냈고 이정후는 6회 1사 1, 3루에서 양석환의 중견수 뜬공을 잡아낸 뒤 홈으로 쇄도하는 3루주자 허경민까지 홈보살로 저격했다.
요키시는 “이정후는 언제나 잡아줄 것이란 믿음을 주는 선수다. 오늘 플레이도 그렇고 이정후가 언제나 큰 역할을 해주고 있어서 웃을 수 있다. 푸이그가 잡아준 타구는 솔직히 넘어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점수를 줬다고 생각했는데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 덕분에 실점하지 않을 수 있었다”라며 이정후와 푸이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승리로 7승을 기록하며 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선 요키시는 “승리는 내가 팀 승리에 기여했다는 지표다. 안우진과 함께 선발투수로 활약하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서 기쁘다. 팀이 전체적으로 다 잘하고 있기 때문에 더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4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요키시는 KBO리그 통산 101경기(604⅓이닝) 48승 29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중이다. 매년 좋은 활약을 하는 것에 대해 요키시는 “매년 전력분석을 하면서 변화를 주고 상황에 따라 조정을 하려고 한다. 어떤 상황에서는 어떤 구종을 더 많이 던지는 것 같은 변화를 준다. KBO리그는 단일리그라 9개팀을 모두 많이 만나고 만나는 타자들을 계속 만나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분석을 당하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고 어려움도 있지만 항상 타자들을 연구하며 극복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요키시는 이날 투심의 비중을 65.9%로 매우 높게 가져갔다. 이러한 모습이 요키시가 말한 변화의 예가 될 수 있다. 요키시는 “그날 그날 상황에 따라 감이 좋은 구종을 던지려고 한다. 지난 경기는 변화구가 좋았지만 오늘은 투심이 제구가 잘돼서 잘 먹혔던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는 또 게임플랜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