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끝난 건 아닌데…지금은 생각도 안 한다" 토론토 감독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6.13 07: 32

류현진(35)을 둘러싼 부상이 불확실한 가운데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애써 그를 잊은 모습이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다음 행보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팔뚝 염좌와 팔꿈치 염증 때문에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의 향후 일정에 대해 “멀리 떨어져 있다. (시즌이) 끝났다는 말이 아니라 오래 걸린다는 의미다. 지금은 (류현진의 복귀)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없는 전력으로 생각하고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2022.05.27 /dreamer@osen.co.kr

류현진은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팔뚝 긴장 증세를 보여 4이닝 58구 만에 교체됐다. 이튿날 15일짜리 IL에 등재됐고,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통해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팔뚝 염좌에 팔꿈치 염증까지 추가 발견됐다. 이후에도 여러 의사들에게 팔 상태에 대한 2차 소견을 받고 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지난 8일 “류현진의 팔꿈치에 만성적인 변화를 발견했지만 크게 심각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날아가 전 소속팀 LA 다저스 주치의로 2015년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집도한 닐 엘라트라체 박사와도 만났지만 여전히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정확한 팔 상태와 향후 복귀 일정이 나오지 않으면서 류현진을 둘러싼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토론토는 류현진의 자리에 들어온 대체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이 호투하고 있어 한시름 놓았다. 스트리플링은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 선발승을 거뒀다. 류현진의 부상 이후 3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13⅔이닝 무실점 행진을 벌이고 있다. 
5회말 투구를 마친 토론토 선발 류현진이 더그아웃에서 몬토요 감독과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05.27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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