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도둑 맞은 김하성 불운, 안타 없이 1볼넷…팀도 2연패 [SD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6.13 07: 5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상대 외야수의 슈퍼 캐치에 홈런을 빼앗겼다. 
김하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12일) 콜로라도와의 더블헤더 2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에 이어 3경기 연속 침묵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2할1푼3리에서 2할1푼1리(185타수 39안타)로 떨어졌다. 

6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친 왼쪽 외야 깊은 타구가 콜로라도 좌익수 요나단 다자에게 잡히자 아쉬워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2.06.13 / dreamer@osen.co.kr

3회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우완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를 상대한 김하성은 3루 땅볼로 아웃됐다. 4구째 바깥쪽으로 흐르는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지만 힘없는 타구가 나왔다. 
6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왼쪽 외야 깊은 플라이 타구를 날리고 있따. 콜로라도 좌익수 요나단 다자의 호수비로 아웃. 2022.06.13 / dreamer@osen.co.kr
하지만 6회 두 번째 타석에선 외야로 홈런성 타구를 날렸다. 마르케스의 4구째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잘 받아쳐 좌측 담장 밖으로 넘기는 듯했다. 그런데 콜로라도 좌익수 요나단 다자가 펜스 앞에 붙어 점프 캐치하면서 김하성의 홈런을 빼앗았다. 투수 마르케스도 모자 벗어 경의를 표했다. 
아쉬움을 삼킨 김하성은 지난달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4호 홈런을 끝으로 27경기(26선발) 연속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타석 기준으로는 4호 홈런을 친 애틀랜타전 마지막 타석부터 112타석째 무홈런. 
8회 마지막 타석에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볼넷을 골라냈다. 콜로라도 우완 루카스 길브레스와 6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를 밟았지만 다음 타자 주릭슨 프로파의 병살타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내야 땅볼을 치고 1루에서 아웃되고 있다. 2022.06.13 / dreamer@osen.co.kr
이날 경기도 샌디에이고가 2-4로 패했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했지만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5회 루크 보이트의 시즌 6호 솔로 홈런으로 첫 득점을 낸 샌디에이이고는 7회 매니 마차도와 보이트의 연속 안타에 이어 에릭 호스머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 2사 1, 3루 상황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야수들과 마운드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06.13 / dreamer@osen.co.kr
그러나 8회 구원 루이스 가르시아가 연속 안타를 맞고 초래한 2사 1,2루에서 라이온 맥마혼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결승타를 허용했다. 2연패를 당한 샌디에이그는 37승2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 4연전을 2승2패로 마친 콜로라도는 27승34패로 지구 5위 꼴찌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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