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8)가 만화 같은 야구로 LA 에인절스의 1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에인절스의 5-2 승리를 이끌며 시즌 4승(4패)째를 올린 오타니는 5회 타석에서도 시즌 12호 홈런을 역전 결승 투런포로 장식했다. 투타 모두 MVP급 활약을 펼치며 팀 역대 최다 14연패 늪에 빠졌던 에인절스를 살렸다.
7회초 보스턴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에인절스 선발 오타니 쇼헤이가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환호하고 있다. 2022.06.10 /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