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2연승에 도전한다. 관심사는 ‘특급 루키’의 선발 등판이다.
한화는 9일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8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전날(8일) 경기에서는 5-1로 이겼다.
2연승을 노리는 한화는 선발로 ‘특급 루키’ 문동주를 올린다. 문동주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문동주는 스프링캠프 도중 내복사근 손상으로 개막 한 달 이상이 지난 5월 10일 LG 트윈스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9경기에서 11⅔이닝을 던졌고 승패없이 2홀드 평균자책점 6.94를 기록했다.
지난 3일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2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문동주는 두산전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달 26일 2이닝 4실점으로 고전한 바 있다.
2022 한화 1차 지명 신인 문동주는 자신의 최대 강점인 최고 157km 강속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로 두산전에 임한다. 고교시절 커브, 스플리터로 주목을 받았고, 프로 입성 후 체인지업까지 던지게 됐다.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는 150km가 넘는 직구 그 이상의 장점을 갖고 있다”라며 “그 예로 로사도 코치에게 체인지업을 한 달 남짓 배웠는데 키움전에서 이를 결정구로 사용해 이정후를 삼진 처리했다. 구종을 잘 익혔다”라고 뿌듯하게 보기도 했다.
문동주의 첫 선발 등판은 투구수가 50개 정도로 제한돼 있다. 수베로 감독은 첫 선발 이후 차츰 투구수를 늘리게 할 계획이다. 문동주가 이번 등판에서 어떤 내용을 남길지 지켜볼 일이다. 한화의 미래를 점검해보는 시간이다.
한편, 두산은 이영하를 선발로 내세워 전날 패배 설욕을 노린다. 이영하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전은 첫 등판이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