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다’ 298번 공에 맞은 사나이, 사구 후유증→3G 결장 “답답하다"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6.05 16: 14

 SSG 랜더스의 중심타자 최정이 사구 후유증으로 3경기 연속 결장할 전망이다.
김원형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정의 몸 상태에 대해 “오늘도 안 된다. 선수 본인도 많이 답답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팀이든 중심타선에서 한 명이 빠진 약해 보인다. 재훈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SSG는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하재훈(좌익수) 한유섬(우익수) 박성한(유격수) 크론(1루수) 최주환(2루수) 이재원(포수) 최경모(3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최정은 지난 2일 인천 KT전에서 3회 상대 선발 데스파이네가 던진 145km 투심에 손등날을 맞았다. 개인 통산 298번째 몸에 맞는 볼이었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최정은 1루로 걸어나간 후 대주자로 교체됐다. 공이 손등에 맞는 투박한 소리는 덕아웃에 있던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들릴 정도였다. 병원 검진 결과 타박상. 다행이 뼈에는 이상이 없었다.
최정은 유난히 사구가 많은 타자다. 사구가 많아도 몸쪽 공에 무서워하지 않고 자신의 타격 자세를 고수한다. 이미 지난해 사구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은 휴이 제닝스가 287개를 기록했다. 1900년 초반에 나온 기록이다. 일본프로야구 최다 사구 기록은 기요하라 가즈히로의 196개다. 최정의 통산 사구는 현재 진행형이다.
데스파이네의 패스트볼에 맞은 최정은 3~5일 LG와 3연전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정은 3루수로 나서지 못하면서 SSG는 3루에 최경모, 신인 석정우, 최경모가 차례로 출장하고 있다. 공수에서 최정의 공백을 실감하고 있다. SSG는 최정이 중간에 빠진 2일 KT전부터 3연패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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