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내야수 김준상(20)이 연패 수렁에 빠진 팀을 구했다.
김준상은 지난 3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상무과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준상은 1-2로 뒤진 8회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상무 투수 백승건의 3구째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연결했다. 1루 주자 윤형준은 2루와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들었다.

NC는 박준영과 이재용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천재환이 풀카운트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3-2. 승기를 잡은 NC는 8회 심창민, 9회 임지민을 차례로 투입해 1점차 승리를 지켰다.
김준상은 경기 후 구단 퓨처스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타석에 들어갔다. 주자 2루 상황에서 내가 해결하겠다고 마음먹고 집중해서 타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 스트라이크에서 변화구 하나만 노리고 있었는데 운 좋게 슬라이더가 들어왔고 좋은 타구로 연결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준상은 또 "팀이 2연패 중이었는데 상무라는 좋은 팀을 만나서 첫 경기에 지면 연패가 계속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연패를 막자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스윙을 해서 팀이 이기는 데 보탬이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비는 만족스럽지만 공격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김준상은 "최근에 수비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었는데 타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면서 "삼진을 많이 기록하고 있어 이 부분을 줄이는 데 더욱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계속 올려서 이번 시즌에 N팀에 한 번 올라갈 수 있도록 C팀에서도 계속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