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선발 출장 경기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그러나 동점 빌미의 실책도 제공했다.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수윤은 지난 2일 대전 한화전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회초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데뷔 첫 안타가 홈런이었다.
지난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로 지명된 김수윤은 지난해까지 김민수라는 이름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겨울, 김수윤으로 개명했다. 개명 이후 기운을 받은 듯 올해 첫 안타를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어진 7회말, 김수윤은 아찔한 상황의 중심에 있었다.

3-0으로 앞서고 있던 7회말 무사 1,2루에서 하주석의 땅볼 타구를 뒤로 흘리면서 실점ㅇ르 허용했다. 이후 3-3 동점까지 이어졌다. 팀은 연장 11회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김수윤 입장에서는 하늘과 땅을 오갔다.
3일 창원 롯데전을 앞두고 강인권 감독대행은 "타격에는 워낙 소질이 있던 선수다. 1루가 주 포지션은 아니었기에 경험치가 많이 없다 보니까 실수가 왔다"라면서 "그래도 어제 처음 나가서 그 정도 한 것은 자기 몫은 충분히 해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수윤은 다시 한 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박민우(2루수) 이명기(좌익수) 손아섭(우익수) 양의지(포수) 닉 마티니(지명타자) 권희동(중견수) 김주원(유격수) 김수윤(1루수) 서호철(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은 구창모다. 구창모의 두 번째 선발 등판. 강 감독대행은 "오늘 90구 정도 투구를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