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 다르다’…103승 듀오 돌아온다, SSG 마운드 더 강해진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6.02 12: 22

SSG 랜더스가 선두를 굳건히 하고 있다. 6월 첫 날부터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SSG 구단, 팬들에게는 기분 좋은 소식까지 전해졌다.
김원형 감독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5차전을 앞두고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수술 후 재활 중이던 문승원의 2군 등판에 대한 보고를 공유했다.
김 감독은 “문승원이 오늘 실전 등판에서 1이닝을 소화하며 공 10개를 던졌다. 1안타를 맞았지만, 포심 패스트볼(직구) 최고 스피드가 시속 148km까지 찍혔다. 직구 5개 모두 144km 이상 나왔다"고 전했다. 

SSG 랜더스 투수 문승원. / OSEN DB

문승원은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KBO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 2군 경기에서 선발 윤태현 다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재활 후 첫 실전 투구를 했다.
관계자는 “문승원이 1이닝에 20구 제한을 뒀는데 총 10구 투구하며 이닝을 책임졌다”며 “슬라이더 움직임과 커브 좋아 보인다는 평가다”고 알렸다.
김 감독은 “수치로 봤을 때는 컨디션이 좋은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일단 오늘 던졌으니 2∼3일 정도 쉴 것이다. 2군에서 3주 정도 두고 투구수를 늘리면서 복귀 시점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문승원보다 먼저 복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박종훈은 살짝 통증이 있어 투구를 중단했다가 다시 60% 강도로 불펜 피칭을 시작한 상황이다.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두 선수 모두 6월 복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물론 김 감독은 “선발이라면 80구 정도의 공은 던져야 한다"며 "2군에서 완벽한 몸을 만들 때까지는 기다릴 것”이라며 두 선수를 급하게 올릴 생각은 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과 다르다. SSG는 지난해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의 부상 이탈과 박종훈, 문승원이 수술대에 오르면서 선발진이 무너졌다. 시즌 최종전에서 5강 싸움에서 밀린 것도 선발진 붕괴가 컸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선두를 굳건히 하고 있는 가운데 마운드는 더 단단해질 일만 남았다. 통산 66승(62패)의 박종훈과 통산 37승(43패)의 문승원이 복귀한다. 박종훈, 문승원만 복귀 전력이 아니다. 올해 박종훈, 문승원 대신 선발 자리를 잘 지키다가 타구에 손가락을 맞아 이탈한 노경은도 깁스를 풀고 훈련하기 시작했다.
또 지난달 17일 전완근 미세 손상으로 2군에 내려간 김택형도 1군 복귀가 임박했다.
SSG 관계자는 “김택형은 1이닝 동안 6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 기록했고, 직구 최고 144km를 찍었다. 투구수는 총 24개로 직구의 스피드의 구위, 제구가 좋았다는 평가였다”고 알렸다.
SSG 마운드는 더 강해질 일만 남았다. /knightjisu@osen.co.kr
SSG 랜더스 좌완 마무리 김택형.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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