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두산 베어스가 분위기 쇄신 차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두산 베어스는 6월의 첫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시즌 5차전을 앞두고 권명철 투수코치, 조경택 배터리코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정재훈 투수코치, 김진수 배터리코치를 2군으로 내려 보냈다.
김 감독은 "특별히 노리는 효과는 없다. 베테랑 코치들을 올려서 분위기에 변화를 주려고 한다. 권명철, 조경택 코치가 연륜도 있고 경험도 많다"라며 "정재훈 코치는 2군에서 가서 다른 경험도 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서로 맞바꿔봤다"고 개편 이유를 설명했다.

두산은 전력 유출과 주전들의 줄부상 속에서도 시즌 5할 승률(24승 1무 24패)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5월 말 들어 조금씩 투타 불균형이 발생하며 연패와 역전패가 잦아졌다. 전날의 경우 5-0으로 앞선 5회 선발 최승용과 베테랑 불펜 김강률의 난조 속 한 이닝에만 대거 6점을 헌납했다. 김 감독은 투수와 포수 파트에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산은 이날 허경민(3루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강승호(2루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인태(우익수)-정수빈(중견수)-박계범(유격수)-박세혁(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로버트 스탁. 지난달 29일 부상에서 돌아온 김인태가 복귀 후 처음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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