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진을 쉬게 해줘서 고맙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타일러 애플러의 호투를 칭찬했다.
애플러는 지난 21일 한화전에 선발등판해 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애플러가 7이닝 이상을 소화한 것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홍원기 감독은 “애플러가 한국에 와서 제일 긴 이닝을 소화했다. 보통 투수들이 경기 초반부터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뽑으면 다음 이닝에서 힘들어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애플러는 어제 우리가 초반에 점수를 많이 뽑았는데도 전력으로 승부를 하는 것을 보고 최대한 긴 이닝을 갔으면 했다”라고 말했다.
애플러는 투구수 88구를 기록하고 8회 1사에서 교체됐다. 투구수만 본다면 8회를 직접 다 마무리하는 것도 가능했다. 하지만 홍원기 감독은 “투구수가 적기는 했다. 하지만 투구 이닝을 늘려가는 단계가 있기 때문에 끝까지 가는 것은 쉽지 않을까 생각해서 교체를 했다”라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애플러가 포수 이지영과 경기 플랜을 잘 짠 것 같다. 창원에서 고생한 불펜진을 쉬게 해줘서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개인 최다이닝 기록을 경신한 애플러는 올 시즌 9경기(50⅔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중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