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 신예 임지민(19)이 공 6개로 1이닝을 끝냈다.
강원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NC 유니폼을 입은 임지민은 지난 20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5점 차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임지민은 이해승, 송준석, 이성규 모두 외야 뜬공으로 유도했다. NC는 삼성을 7-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임지민은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4홀드 평균 자책점 0.75를 기록하는 등 짠물투를 과시 중이다.

임지민은 구단 퓨처스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할 때마다 쓸데없는 공을 많이 던지지 않고 적극적인 투구로 범타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자고 생각하는데 오늘 경기 내용이 생각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1이닝을 깔끔하게 지운 임지민은 포수 김정호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김)정호 형의 리드도 잘 맞아서 좋았다. 최근에 계속 마지막 투수로 경기를 나오고 있는데 점수 차가 적게 날 때가 아니면 평소와 똑같이 생각하고 던지고 있어서 큰 부담을 가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장점인 직구와 포크볼을 이용해서 적극적인 승부를 하려고 한다. 많은 선수 생활을 투수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의 투수처럼 정확하게 던지기보다는 가운데 보고 강하게 던지자는 생각으로 투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지민은 "김수경 코치님께서 공 하나를 던져도 의미 있는 공을 던지라고 해주셨고 백차승 코치님께서 투구 폼에 대해서 많이 잡아주셔서 더욱 편하게 던지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점점 경기를 나서면서 마운드 적응도 하고 있고 주어진 임무와 주어진 이닝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타자들을 상대로 잘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1군 무대를 밟는 게 임지민의 가장 큰 목표. 그는 "올 시즌 저도 N팀에 올라갈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C팀에서 최선을 다해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