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와 시즌 5차전을 앞두고 전날 포수 마스크를 썼던 김민혁을 지명타자로 전격 기용했다.
두산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5차전에 안권수(우익수)-페르난데스(1루수)-강승호(2루수)-김재환(좌익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김민혁(지명타자)-박계범(3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전날(17일) 경기를 되돌아보며 “후반에 찬스가 있었다. 그 점이 아쉽다”면서 “그래도 (김) 재환이가 어제 쳐 줬다. 중심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환은 전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 감독은 전날 박유연 대신 급하게 포수 마스크를 쓴 김민혁에 대해 “잘 잡더라. 권민석하고 고민을 했지만 민혁이가 포수 경험이 더 있다고 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민혁은 SSG와 시즌 4차전 도중 갑작스레 포수 마스크를 썼다. 2015년 2차 2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한 김민혁의 데뷔 첫 포수 출장이었다. 앞서 선발 포수 박세혁이 부상으로 교체되고 박유연이 이어 받았지만 상대 투수 이반 노바의 투구에 맞아 다시 바뀌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김민혁은 이날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김 감독은 “상대 투수가 좌완이고 재환이는 수비 나간다고 했다. 김민혁은 어제 기운으로 해보면 어떨까”라고 기대했다.
한편, 두산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곽빈은 6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고 있다.
곽빈은 지난달 12일 KT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후 추가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최근 3연패 중이다. 지난 6일 KT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SSG 상대로는 지난달 30일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패전을 안았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