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볼볼볼볼, 또 볼+사구까지 '시즌 최악투'…이영하, 2회 못 채우고 조기 강판 [오!쎈 잠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5.17 19: 41

두산 베어스 우완 선발 이영하가 시즌 최악투로 조기 강판됐다.
이영하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4차전에서 올 시즌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였다.
이날 선발 등판한 이영하는 1⅔이닝 동안 3피안타 8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2회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볼넷만 6개, 몸에 맞는 볼 1개가 있었다. 제구력이 무너졌다. 탈삼진은 1개 뿐이다.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2회초 2사 1, 2루 상황 SSG 오태곤에게 몸 맞는 공을 내준 두산 선발 이영하가 강판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2.05.17 / dreamer@osen.co.kr

이영하는 이번 시즌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직전 등판인 지난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무실점 쾌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SSG전은 첫 등판이었는데 1회부터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볼넷, 최지훈에게 볼넷을 잇따라 내줬다. 최정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지만 한유섬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케빈 크론 타석 때 폭투를 저질러 1사 3루가 됐다.
크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박성한에게도 볼넷을 내주고 오태곤에게 좌전 적시타를 헌납하면서 1회에만 3실점을 했다.
2회는 더 흔들렸다. 이영하는 첫 타자 김성현에게 볼넷, 추신수에게 볼넷을 내줬다. 동료들도 돕지 못했다. 최지훈의 보내기 번트 타구가 포수 앞에 떨어졌다. 포수 박세혁은 3루로 뛰던 김성현을 잡기 위해 공을 던졌다. 하지만 3루수 허경민이 잡지 못했다. 포수의 악송구였다.
김성현이 홈을 통과했고 이영하는 계속 흔들렸다. 최정에게 볼넷을 내준 이영하는 한유섬을 1루수 앞 땅볼로 유도하고, 1루수 페르난데스가 홈으로 던져 추신수를 잡았다. 하지만 이어진 만루 위기에서 크론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고 박성한에게는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오태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다시 만루 위기에 몰린 이영하는 결국 강판됐다. 이후 박신지가 구원 등판했으나 김민식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두산은 2회에 대거 5실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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