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수렁' 우승 감독의 한숨, "3주만 버티면 좋겠는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5.17 16: 51

KT 위즈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지난 주 KIA와 키움을 상대하며 1승 5패, 최근 4연패를 당했다. KT는 17일 수원에서 상승세인 LG를 만난다. 강백호, 라모스의 부상 이탈로 팀 타선이 약한데다, 최근에는 불펜 박시영의 부상으로 필승조 마저 얇아졌다.
 이강철 KT 감독은 "(마무리) 김재윤이 있는 9회까지만 가면 되는데, 9회 가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재윤이를 8회 1사에도 넣고 한다. 타순에 따라서 컨디션 좋은 투수가 나간다. 순서를 정해 놓고 넣기가 쉽지 않다"고 불펜진 운영의 어려움에 대해 말했다.

이길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기에는 마무리 김재윤이 멀티 이닝을 던지기도 하고, 필승조 주권이 6~7회에 올라가기도 한다. 이 감독은 "선발이 6회까지 던지고 나면 7~8회 두 이닝을 막기가 힘들다. 선발이 8회까지 던져주는 경기는 이긴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LG와의 주중 3연전이다. 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지난 번에 LG 만나서 스윕을 했는데, 이번에도 좋은 흐름을 기대한다. 오늘 경기에서 빨리 연패를 끊어야 하는데..."라며 "LG에 이어 삼성(주말) 지금 기세가 좋은 팀을 줄줄이 만난다. 기세가 센 팀을 만나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강하지 않을까 기대도 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일년에 한 두 번은 연승 기회는 온다 5연승, 6연승을 할 수 있다. 그 때를 기다려 지금은 최대한 마이너스를 줄여야 한다. 이번 주에 반타작만 해도 괜찮다. 지금 이상 안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말했다.
KT는 우승 전력에서 공백이 많이 생겼다. 중심타자 강백호는 개막을 앞두고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라모스는 4월 중순 발가락 골절로 이탈했다. 쿠에바스도 2경기 던지고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이 감독은 "3주 정도 버티면 좋겠다. 3주 정도 지나면 백호도 돌아오고, 라모스도 그 정도면 돌아올 것 같다. 그 때는 타선이 완전체가 될거라 본다"고 희망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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