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닝 4안타 1득점, '주루플레이+타격감' 해결해야 연패 끊는다 [오!쎈 잠실]
OSEN 김민지 기자
발행 2022.05.11 00: 05

[OSEN=잠실, 김민지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 타선이 초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불펜이 붕괴되며 5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과 원정경기에서 1-9로 패했다.
한화는 최근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에 점수를 내지 못하며 부진한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출루율은 3할1푼1리로 롯데와 공동 7위지만, 안타수(247개), 장타율(3할2푼6리)은 리그 최하위다. 특히 타점(100점)은 1위인 SSG(139점)에 39점 뒤진다.

3회초 1사 3루 상황 한화 정은원 타석 때 LG 선발 이민호의 폭투를 틈타 홈으로 쇄도한 주자 노수광이 LG 포수 유강남의 태그에 걸려 아웃되고 있다. 2022.05.10 / dreamer@osen.co.kr

경기 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최근 경기를 보면 타자들이 분발해야하는 상황이 많았다. 압박감, 스트레스 등 멘탈 문제가 타격 퍼포먼스에도 영향이 있을 것”라며 타격 부진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흐름을 끊는 플레이가 이어지며 대량 득점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한화는 2회까지 6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났지만 3회 4안타를 휘몰아쳤다. 선두타자 이진영이 좌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출루했고, 노수광의 좌선상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박정현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이 됐지만, 포수가 1루로 송구하는 사이 노수광이 재치를 발휘해 3루로 진루했다. 
하지만 3루주자 노수광은 이어진 정은원 타석에서 폭투 때 홈으로 쇄도했으나 재빨리 공을 잡은 포수 유강남에게 막혀 아웃됐다. 포수 뒤로 흘러나간 공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2사 후 정은원-최재훈의 연속 안타로 1, 2루의 기회가 이어졌지만 마이크 터크먼이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며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 추가 득점이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한화는 이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4안타에도 1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7회에도 선두타자 노시환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김인환이 1루수 앞 병살타로 허무하게 기회를 날렸다. 하주석이 내야안타로 1루를 밟았지만 이진영의 내야 땅볼로 득점은 없었다. 
한편 LG는 0-1로 뒤진 5회 2사 3루에서 이재원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1-1로 맞선 6회 박해민의 중전 안타-김현수의 1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오지환의 투런포가 터졌다. 7회에는 1사 후 서건창-홍창기-박해민의 3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LG는 8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오지환의 좌전 안타에 이어 문보경의 1타점 2루타-이재원의 1타점 3루타가 터졌다. 홍창기가 1타점 희생플라이,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로 총 4점을 추가했다.  
결국 적재적소에 득점 기회를 살린 LG는 웃었고, 그렇지 못한 한화는 울었다.  /minjaja@osen.co.kr
3회초 무사 2루 상황 한화 박정현의 스트라이크 낫 아웃 때 상대 1루 송구를 틈타 2루 주자 노수광이 3루로 쇄도, 슬라이딩 해 세이프되고 있다. 2022.05.10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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