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김민지 인턴기자] 슈퍼 루키 문동주가 1군에 콜업된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문동주를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문동주는 지난 3월 옆구리 내복사근 부상을 당해 올 시즌 1군 합류가 늦어졌다.
경기 전 문동주는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예상했던 것 보다는 늦게 합류하게 됐는데, 그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몸 상태가 좋고 잘 준비해서 올라온 것 같다”고 1군 합류 소감을 밝혔다.

문동주는 지난 6일 퓨처스리그에서 LG전에 선발등판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당시 상황에 대해 “8~9개월 만에 실전 투입이라 걱정되긴 했는데, 바로 어제 던졌던 것 처럼 마운드 위에서 편했다. 긴장도 안되고 너무 재밌었다”며 강심장의 모습을 보였다.
다만 “야구할 때 만큼은 대범하지만, 막상 공포영화는 잘 못본다. 야구는 내가 재밌어하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이어 문동주는 지난 8일 콜업 전화를 받았다고 말하며 “어버이날 선물을 크게 해 드린게 없는데 (콜업)전화를 받아서 다행이었다. 가족들이 좋아해주셨고 열심히, 재밌게, 최선을 다하고 오라고 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문동주의 롤모델은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 문동주는 “투구 폼이 깔끔하고 부드러운데 강한 공을 던진다. 투구폼을 따라하며 배우려 노력했다”면서도 “나만의 투구폼이 있기는 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프로에 와서 가장 상대하고 싶은 타자를 묻는 질문에는 "강백호 선배"라고 답했다.
올 해 신인왕 후보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서는 “동기들이 워낙 잘 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준비해 왔던 것들을 보여주면 충분히 후보에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올 시즌 불펜투수로 시작하게 됐는데, 한 이닝을 책임지면서 세 타자로 막는 투수가 되고싶다"는 의지를 다졌다. /minjaj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