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등판과 비교했을 때 구위에 대한 변화보다 마음가짐과 접근 방식이 달라졌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6일 사직 롯데전을 되돌아보며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의 호투 비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30일 광주 KIA전에서 5⅔이닝 10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1자책) 노 디시전을 기록한 원태인은 6일 사직 롯데전에서 8이닝 무실점(6피안타 4탈삼진)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2승째.

허삼영 감독은 7일 경기에 앞서 “원태인이 어제 경기에서 효율적이고 공격적인 투구로 긴 이닝을 잘 던졌다”면서 “많은 관중 속에서도 주눅 들지 않았다. 스타 기질이 있어 큰 경기에서 잘한다”고 말했다.
김지찬은 4월 한달간 23경기 타율 2할5푼4리(71타수 18안타) 3타점 14득점에 그쳤으나 이달 들어 5경기 타율 5할2푼4리(21타수 11안타) 9타점 4득점으로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허삼영 감독은 김지찬의 5월 맹활약에 대해 “히팅 포인트가 앞에서 잘 형성되고 실투를 놓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공교롭게 유격수에서 2루수로 포지션을 옮긴 뒤 타격 능력이 좋아진 것 같다는 평가에 대해 “몇 경기 치르지 않았는데 논하기 그렇다. 타격감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김지찬-호세 피렐라-이원석-강민호-오재일-최영진-김헌곤-이재현-김현준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