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6번째 일일 최다 관중...어린이날이 KBO리그에 희망을 선물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5.05 17: 55

코로나19 시국이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시점, KBO리그도 어린이날을 맞이해 활기를 되찾았다. 코로나19 시국을 떼어놓고 봐도 올해 어린이날 관중은 KBO리그의 인기가 서서히 회복되고 팬들이 야구장을 다시 찾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KBO는 5일, 인천(한화-SSG), 수원(롯데-KT), 잠실(두산-LG), 광주(키움-KIA), 대구(NC-삼성)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매치를 찾은 총 관중은 10만357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역대 어린이날 관중으로는 3번째였다. 2014년 어린이날 11만4085명이 야구장을 찾았고 이는 KBO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으로 아직까지 남아있다. 2018년 어린이날 10만6881명이 찾았고 올해가 3번째다. 아울러 이날 총 관중수는 역대 1일 최다관중 6번째라고도 전했다.

5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어린이날을 맞아 만원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2022.05.05 /ksl0919@osen.co.kr

첫 번째 매진을 기록한 곳은 인천 SSG랜더스필드다. SSG와 한화의 경기에서 관중 2만3000명이 입장하며 올 시즌 첫 매진을 달성했다. SSG 창단 첫 만원관중이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롯데의 경기에서도 2만석이 모두 들어차며 올 시즌 리그 두 번째 만원관중을 기록했다.
시즌 첫 매진을 기대했던 서울 잠실구장 두산-LG 경기는 2만4012명이 입장해 아쉽게 매진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9개 구장을 통틀어 가장 많은 관중이 입장했다. 
정용진 구단주과 월트디즈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5.05 /rumi@osen.co.kr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NC 경기도 매진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2만489명으로 올 시즌 대구 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키움 경기에서도 1만6072명이 입장해 광주 경기에서 시즌 개막전(1만6742명)에 이어서 올해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이 입장했다. 
코로나19 시국 이후 처음으로 개막전부터 100% 관중 입장이 재개된 KBO리그다. 이후 육성응원까지 재개되면서 야구장은 더욱 활기를 띄었다. 지난달 12일 키움-NC 고척돔 경기에서는 774명이 입장해 고척돔 개장 이래 최저 관중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우려는 기우에 그치고 있다. 특히 롯데의 시즌 초반 2위 돌풍과 SSG의 독주로 인천과 부산에서 야구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야구 인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이날 야구 인기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렸다.
한편, 이날 기준으로 KBO리그는 143경기 만에 109만9936명의 관중을 기록하며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김지찬과 이재현이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날  대구 라이온즈파크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사인을 해 주고 있다. 2022.05.05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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