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가 어린이날 성공적으로 흥행하고 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때문에 관중 입장에 제한이 있었던 KBO리그는 올해부터 다시 100% 관중 입장을 재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리그 흥행은 기대만큼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단 한 경기도 매진이 되지 않았고, 지난달 12일 키움-NC 고척돔 경기에서는 774명이 입장해 고척돔 개장 이래 최저 관중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시즌 초반에는 프로야구 위기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구장 LG와 롯데 경기에서 2만3018명이 입장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고 이날 경기에서 마침내 첫 매진 경기가 나왔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한화의 경기에서 관중 2만3000명이 입장하며 올 시즌 첫 매진을 달성했다. SSG 창단 첫 만원관중이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롯데의 경기에서도 2만석이 모두 들어차며 올 시즌 리그 두 번째 만원관중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 매진 경기는 2019년 9월 29일 잠실 두산과 LG 경기가 마지막이다.포스트시즌에서는 지난해 11월 14일 고척돔에서 열린 두산과 KT의 한국시리즈 1차전(1만6200명)이 마지막 매진 사례다.

시즌 첫 매진을 기대했던 서울 잠실구장 두산-LG 경기는 2만4012명이 입장해 아쉽게 매진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9개 구장을 통틀어 가장 많은 관중이 입장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NC 경기도 매진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2만489명으로 올 시즌 대구 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키움 경기에서도 1만6072명이 입장해 광주 경기에서 시즌 개막전(1만6742명)에 이어서 올해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이 입장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팬들이 많이 야구장을 찾은 가운데 KBO리그는 이날 5경기에서 총 10만3573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시즌 누적 관중수는 110만17명으로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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