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9위' KT 불펜 맞아? 완벽투로 위닝시리즈 이끌었다
OSEN 김민지 기자
발행 2022.04.29 09: 06

[OSEN=수원, 김민지 인턴기자] 완벽한 불펜의 승리였다. 
지난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리즈 3차전. 양팀 선발이 나란히 3실점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7회부터 시작된 불펜 싸움에서 KT가 승리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4회까지 무실점했다. 1회 나성범-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은 없었고 2회부터 4회까지 삼자범퇴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3-0으로 리드하던 5회 김민식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김도영의 타석에서 폭투로 주자는 2루가 됐다. 이는 김도영에게 1타점 3루타로 이어져 배제성은 1실점했다.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마운드에 오른 KT 투수 심재민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4.28 / dreamer@osen.co.kr

3-1로 앞선 6회에는 선두타자 김선빈에게 솔로포를 맞고 나성범-최형우에게 연달아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 3루에서 황대인의 병살타를 틈타 나성범이 홈을 밟아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KIA의 선발은 임기영. 0-0으로 맞선 3회, 황재균의 선취 투런포에 이어 4회에는 장성우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홈런 두방으로 3점을 실점했지만 6회까지 추가 실점은 없었다.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의 기록이었다. 복귀 등판에서 제몫을 했다. 
7회부터 불펜 투수들의 싸움이 시작됐다. 심재민-주권-박시영-김재윤으로 이어진 KT 불펜진은 무실점해 불펜 싸움의 승리자가 됐다.
심재민은 세 타자를 각각 우익수 뜬공-우익수 직선타-헛스윙 삼진처리해 잘 막았다. 이어진 8회 주권이 1사 후 김선빈-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최형우에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의 위기. 투수는 박시영으로 교채됐다.
박시영은 황대인을 1루수 인필드플라이 처리하고 김석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세웠다. 자칫하면 역전을 허용할 수도 있었으나 침착하게 위기를 벗어났다.
9회는 김재윤이 책임졌다. 대타로 올라온 류지혁과 박동원을 각각 좌익수 뜬공-삼진처리했고 김도영에게 뜬공을 유도해 경기를 끝냈다.KT 구원투수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4.24로 9위의 성적이지만 이날은 달랐다. 심재민이 승리투수가 됐고 주권, 박시영이 홀드, 김재윤은 세이브를 챙겼다.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마운드에 오른 KIA 투수 유승철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4.28 / dreamer@osen.co.kr
반면 KIA 불펜진은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7회 전상현이 선두타자 오윤석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이어진 희생번트로 오윤석이 2루를 밟았다. 결국 1사 후 김민혁에게 초구부터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맞아 KT에 다시 리드를 내줬다.
8회에는 유승철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1사 후 장성우의 타석에서 폭투로 조용호에게 2루 베이스를 허용했다. 폭투가 이어졌고 포수 김민식이 공을 찾지 못하는 사이 조용호가 홈을 밟았다 뼈아픈 실점은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KIA의 구원투수 평균자책점은 3.80으로 6위의 성적이지만 이날은 점수를 지켜내지 못했다. 결국 KT의 5-3 승리. KT는 기분좋게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minjaj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