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만루→포수 파울플라이’ KBO MVP의 찬물…한신, 25경기 만에 20패 ‘불명예’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4.24 05: 35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시즌 25번째 경기 만에 20패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한신은 23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신은 개막 후 4승 1무 20패, 일본 양대리그에서 가장 빨리 20패를 당했다.
일본 매체들은 “한신이 초고속으로 가장 먼저 20패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한신은 센트럴리그 1위 요미우리(18승 7패)와는 승차가 무려 13.5경기 차이다.

로하스 주니어. /한신 타이거즈 구단 홈페이지

한신은 20패 중에서 무득점 패배가 6차례나 된다. 또한 1점 차 패배도 10경기. 타선이 무기력하고 1점을 뽑기가 힘들다.
KBO리그 MVP 출신인 로하스 주니어(한신)는 이날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22일 야쿠르트전에서 로하스 주니어는 3-0으로 앞선 7회 쐐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6-0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3호 홈런.
그러나 이날은 1회 절호의 찬스에서 맥없이 물러났다.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로하스 주니어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후속 타자도 범타로 득점에 실패. 결국 1회 찬스를 놓친 한신은 0-1로 패배했기에 로하스의 첫 타석 범타가 더욱 아쉬웠다.
로하스 주니어는 이날 포수 파울플라이, 사구, 3루수 파울 플라이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성적은 타율 2할5리(39타수 8안타) 3홈런 2루타 2개 7타점을 기록 중이다. 삼진 10개, 사사구 10개. OPS는 .855로 타율에 비해 그렇게 나쁘진 않지만, 찬스에서 한 방이 아쉽다.
이날 한신은 2회 이후로는 주자가 출루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2개의 병살타와 한 차례 도루 실패로 득점권에 주자를 보내지도 못했다.
한신 선발 투수 윌커슨은 6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패전 투수가 됐다. 3회 아오키에게 맞은 솔로 홈런 한 방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야쿠르트의 베테랑 선발 이시카와(42)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프로 입단 후 21년 연속 승리를 달성하며 개인 통산 178승 178패를 기록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