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 파울?’ 번트 대고 셀프아웃된 김도영, 비디오판독 또 확대해야하나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4.22 21: 52

KIA 타이거즈 김도영(19)이 번트를 댄 타구에 자신이 맞으면서 논란이 되는 장면이 나왔다.
KIA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한점차 짜릿한 승리지만 5회에는 논란이 될 수 있는 장면이 나왔다.
KIA가 3-2로 앞선 5회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됐다. 선두타자 류지혁의 안타 이후 김도영이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김도영이 번트를 댄 타구는 낮게 튀어 올랐고 김도영은 곧바로 타석을 박차고 나가 1루로 뛰어나갔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김도영이 자신이 번트를 댄 타구에 얼굴을 맞았고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다.

5회초 무사 1루 상황 KIA 김도영이 희생번트를 시도했지만 자신이 친 공이 타석 밖에서 몸에 맞으며 아웃되고 있다. 2022.04.22 / dreamer@osen.co.kr

그러자 김종국 감독은 곧바로 심판에게 걸어가 비디오판독을 요청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김도영이 타석 밖에서 공에 맞았으면 아웃이지만 타석 안에서 맞았으면 파울이 되는 상황. 하지만 심판은 김종국 감독의 어필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대신 4심이 모여 다시 판정을 논의했다. 하지만 4심합의 이후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결국 김도영은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TV중계 화면상으로는 김도영이 타석 밖에서 공에 맞은 것은 확실했지만 김도영이 완전히 타석 밖으로 나갔는지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김종국 감독은 해당 상황을 확실히 확인하기를 바랐지만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심판의 설명을 듣고 물러나야 했다. 사진상으로는 김도영이 타석을 벗어난 것으로 보였다.
KIA는 “김종국 감독은 김도영의 상황이 타석 안에서 일어난 상황으로 보고 어필을 했다. 하지만 심판들은 타석을 벗어났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아웃이 됐다. 이 상황은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다”라고 김도영의 아웃과 김종국 감독의 어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논란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결과적으로는 김도영의 희생번트 여부와 상관 없이 득점이 났다. 1사 1루 상황에서 김선빈이 2루타를 날렸고 황대인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황당한 아웃을 당한 김도영은 그래도 공격에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6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KIA도 2연패를 끊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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