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이영하 겨냥 파격 라인업, 1번 박해민-3번 홍창기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4.22 17: 24

LG 트윈스가 천적 투수 두산 이영하 공략을 위한 파격 라인업을 내세운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시즌 첫 맞대결을 한다. 두산 선발 투수 이영하는 LG 상대로 통산 성적이 19경기 11승 1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 중이다. LG에 강한 투수다.
이영하는 지난해 데뷔 후 가장 부진했지만 LG 상대로는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로 천적 관계는 변함없었다. 8⅔이닝을 던져 1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류지현 LG 감독은 이날 박해민(중견수) 오지환(유격수) 홍창기(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1루수) 문성주(지명타자) 유강남(포수) 루이즈(3루수) 서건창(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박해민이 톱타자로 올라왔고, 줄곧 톱타자로 출장한 홍창기가 처음으로 3번으로 나선다. 류 감독은 "타순이라는 것이 시작할 때 생각을 갖고 있다가 시즌 치르다보면 여러 가지, 컨디션 문제도 있고 바뀐다. 오늘은 박해민이 이영하에 강한 점도 있지만, 박해민이 익숙한 타선에서 본인이 하는 것을 하도록 한다. (홍창기 3번) 중심을 강화하는 것에서 이런 라인업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해민은 이영하 상대로 통산 23타수 9안타, 타율 3할9푼1리로 강했다. 올 시즌 타율 1할대로 부진하지만 이영하 상대 데이터를 고려해 톱타자로 기용한 것이다. 
다른 LG 타자들의 이영하 상대 성적을 보면 김현수는 23타수 6안타(.261), 서건창은 23타수 4안타(174), 오지환이 28타수 6안타(.214), 유강남은 21타수 5안타(.238), 채은성은 25타수 3안타(.120)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홍창기는 6타수 무안타(.000), 문성주는 3타수 무안타(.000)다
류 감독은 홍창기의 3번 타순에 대해 "홍창기는 이제 어느 정도 수준으로 자리를 잡았다. 어느 투수가 나오더라도 자기 리듬을 갖고 꾸준하게 보여준다. 최근 홍창기가 출루하고 난 뒤에 연결이 잘 안 됐다. 3~5번 몰아 놓으면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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