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지명 출신 황동재(삼성)가 시즌 첫 선발 중책을 맡는다.
황동재는 오는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등판 기회를 얻게된 것.
경북고를 졸업한 뒤 2020년 1차 지명을 받고 삼성 유니폼을 입은 황동재는 데뷔 첫해 한 차례 마운드에 오른 게 전부였다. 1군 첫 등판이었던 5월 23일 대구 두산전에서 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황동재는 그해 7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과정을 거쳐 지난해 퓨처스 무대에서 실전 감각을 쌓았다. 6차례 등판을 통해 1승 2패에 그쳤지만 평균 자책점 1.40을 기록하는 등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시즌 최종전이었던 10월 7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장식했다.
올 시즌 1군 마운드에 한 차례 올랐다. 9일 대구 키움전에서 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허삼영 감독은 22일 경기를 앞두고 “황동재가 마운드에서 신인답게 패기있는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한다. 충분히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좋으면 길게 가겠지만 불펜을 빨리 준비할 수도 있다”고 했다.
또 “선발로서 능력치는 충분하다. 향후 선발로 활약해야 할 재목이다. 이번 기회에 좋은 투구를 보여준다면 계속 기회가 가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