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천적 투수’다. 무기력한 LG 타선은 3연패 돌파구를 마련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4.22 11: 46

 주중 KT 위즈에 스윕을 당한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만난다.
3연패에서 탈출해야 하는데 하필이면 LG에 강한 선발 투수를 만난다. ‘LG 킬러’인 KT의 선발 투수 3명에게 내리 당한 LG 타선이 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시즌 첫 맞대결을 한다. 안 좋은 팀 분위기에서 부담스런 상대를 만난다. 개막 후 7승 1패로 잘 나가던 LG는 최근 3연패를 포함해 3승 6패로 하락세다. 10승 7패로 두산(10승 6패)에 반 경기 뒤진 공동 3위로 밀려났다.

LG가 상대해야 할 두산 선발 투수는 이영하다. 이영하는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고 있다. 괜찮은 출발이다. 3경기 모두 3실점 이하다. 3실점한 경기는 7이닝을 소화했다.
사실 이영하가 부진하더라도 LG로서는 부담이다. 이영하는 LG 상대로 통산 성적이 19경기 11승 1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 중이다. LG에 강한 투수다.
이영하가 데뷔 후 가장 부진했던 지난해에도 LG 상대로는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로 천적 관계는 변함없었다. 주로 불펜으로 나서 8.2이닝을 던져 1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이영하는 지난해 선발로 부진해 불펜으로 보직이 바뀌는 등 시즌 평균자책점 6.29로 데뷔 후 가장 높았다. 하지만 LG 타자들은 그래도 이영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지난해 이영하 상대로 안타를 친 LG 타자는 유강남이 유일하다. 1타수 1안타였다. 다른 타자들은 안타를 전혀 치지 못했다.
이영하 상대로 통산 성적을 보면 김현수는 23타수 6안타(.261), 김민성은 12타수 3안타(.250), 서건창은 23타수 4안타(174), 오지환이 28타수 6안타(.214), 유강남은 21타수 5안타(.238), 채은성은 25타수 3안타(.120)다. 타격감이 좋은 홍창기는 6타수 무안타(.000), 문성주는 3타수 무안타(.000)다
LG 타자들은 KT 선발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0점-3점-2점에 그쳤다. 평균 1.7득점이다. 전체적으로 타선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60억 FA 외야수 박해민은 2번타자로 출장하고 있는데 타율 1할5푼9리로 부진하다. 외국인 타자 루이즈도 1할8푼2리로 여전히 리그 투수들에게 힘들게 적응 중이다. 주전인 오지환(.222), 서건창(.200), 채은성(.200)도 겨우 2할을 넘었다.
홈런 공동 선두인 김현수(4홈런)는 최근 9경기는 2할1푼2리(33타수 7안타) 0홈런 2타점에 그치고 있다. 문보경은 최근 9경기 1할8푼4리(38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에 불과하다.
믿을 것은 에이스 켈리다. LG 타선이 각성하지 못한다면 켈리가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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