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되는 집은 뭘 해도 잘 되네' 유격수 앞에서 사라진 타구, 행운의 안타→득점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22 00: 12

잘 되는 집은 뭘 해도 잘 되는 듯하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가 그렇다.
SS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3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3승(무패)째를 거뒀다. 6회초 키움 신인 박찬혁에게 솔로 한 방을 얻어맞았고, 흔들리는 듯했지만 위기를 잘 넘겼다.

4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SSG 박성한이 2루 베이스를 맞고 튀어오른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2.04.21 / dreamer@osen.co.kr

선발투수의 호투하고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잘 지켰다. 타자들도 점수를 차곡차곡 잘 뽑았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첫 홈런을 때렸고 박성한과 김강민이 하위 타순에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SSG는 연패 없이 연승을 달리는 팀이다.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잘 되는 집은 뭘 해도 잘 되는 듯하다. SSG가 그렇다.
실력으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좋은 분위기에 운도 따른다. 4회말 그런 상황이 나왔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성한이 유격수와 2루수 사이로 향하는 내야 땅볼을 쳤다. 키움 유격수 김주형이 재빠르게 따라갔다. 충분히 잡고 아웃시킬 수 있는 타구였다. 이 때 돌발 변수가 생겼다.
박성한의 타구가 2루 베이스에 맞고 튕겨져 방향이 바뀐 것이다. 유격수 시선에서는 타구가 갑자기 방향을 틀고 튀어 올라 사라진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결국 좌익수가 앞으로 달려와 공을 잡았다.
그사이 박성한은 2루까지 달렸다. 행운의 안타였다. 박성한은 이후 김성현의 2루수 쪽 땅볼 때 3루까지 갔고, 김강민의 좌전 안타가 나오면서 홈을 통과했다. 행운의 안타 하나가 득점까지 연결된 것이다.
4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SSG 박성한이 2루 베이스를 맞고 튀어오른 2루타를 날리고 2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2.04.21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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