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4)가 정규시즌 18연승을 달성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9일 일본 치바 마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9피안타 5볼넷 1사구 9탈삼진 2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일본매체 닛칸스포츠는 “무적의 에이스가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라며 야마모토의 정규시즌 18연승 기록에 주목했다. 오릭스에서는 1970~1971년 아다치의 17연승을 뛰어넘는 구단 신기록이다. 일본프로야구 최다 연승 기록은 다나카 마사히로가 2012~2013년 달성한 28연승이다.
![[사진] 일본 대표팀 시절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0/202204100058773019_6251ad6960d51.jpg)
일본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야마모토는 이미 프리미어12, 도쿄 올림픽 등에서 일본 대표팀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간판타자인 이정후(키움)가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꼭 이기고 싶은 일본투수로 야마모토를 언급했을 정도다.
지난 시즌 26경기(193⅔이닝) 18승 5패 평균자책점 1.39를 기록한 야마모토는 올 시즌에도 3경기(22이닝) 3승 평균자책점 0.81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하고 있다. 일본매체들은 벌써 야마모토를 월간 MVP 후보로 언급하기 시작했다.
구단 기록을 갈아치운 야마모토이지만 이날 컨디션은 그리 좋지 않았다. 4사구 6개는 개인 최다 기록이다. 제구가 흔들렸지만 올 시즌 최다인 122구를 던지며 팀 연패를 끊어냈다. 야마모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같은 승리도 있다. 야수들의 도움을 받아 팀 전체가 만들어낸 승리라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일본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한 야마모토는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볼 수 없다. KBO리그 선수들이 대표팀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과 달리 일본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프로선수를 선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내년 3월에 열릴 예정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야마모토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