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머니볼’ 멤버 일원이었던 외야수 제레미 지암비가 47세의 나이에 눈을 감았다.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지암비가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부모님의 집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47세.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암비가 뛰었던 오클랜드 구단도 성명을 통해 “지암비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 우리는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사진] 제레미 지암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10/202202100936777767_62045e207ed67.jpg)
좌투좌타 외야수 지암비는 지난 1998년 캔자시스티 로열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2000년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후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으로 활약했다.
출루 중심의 저비용 고효율 야구로 화제가 된 오클랜드 ‘머니볼’ 일원으로 이름을 알렸다. 거포 1루수였던 친형 제이슨 지암비와 함께 2000~2001년 2년을 같이 뛰며 오클랜드를 이끌었다.
그러나 형이 2001년 시즌을 마친 뒤 뉴욕 양키스로 FA 이적했고, 동생 제레미도 팀 분위기를 저해시켰다는 이유로 2002년 시즌 중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됐다. 2003년 보스턴 레드삭스를 끝으로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6시즌 만에 끝났다. 통산 510경기 타율 2할6푼3리 372안타 52홈런 209타점 OPS .807의 성적을 남겼다.
![[사진] 제레미, 제이슨 지암비 형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10/202202100936777767_62045fca8697d.jpg)
지암비의 형 제이슨은 2000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하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440홈런과 올스타 5차례에 발탁된 스타였다. 그러나 형제 모두 금지 약물 복용으로 커리어에 오점을 남겼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