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2021시즌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의 MVP를 비롯해 개인상 수상자들이 한데 모이는 BBWAA(미국야구기자협회) 연례 만찬이 2년 연속 취소됐다.
BBWAA는 내년 1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힐튼 미드타운 맨해튼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던 연례 만찬을 취소한다고 21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유는 코로바19의 새로운 변종인 오미크론이 미국 내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데다가 메이저리그가 직장 폐쇄 중이기 때문이다. BBWAA는 지난 1월에도 연례 만찬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했다.
![[사진] 지난 2019년 1월 BBWAA 연례 만찬에서 수상 소감을 영어로 밝히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MLB.com 영상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21/202112210238770801_61c0c05896a3c_1024x.jpg)
연례 만찬에는 BBWAA 멤버들은 물론, 2021시즌 MVP와 사이영상, 올해의 신인, 올해의 감독 등 BBWAA가 선정한 2021시즌 메이저리그 개인상 수상자들이 모두 참석한다. 이 행사는 99년째 진행되고 있는 메이저리그의 전통 있는 행사 중 하나다.
지난 2019년 1월에 열렸던 만찬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2018시즌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자격으로 참석했었다. 당시 오타니는 쪽지를 보며 영어로 소감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그는 소감을 밝히면서 "다음번 이 자리에 설 때는 페이퍼 없이 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3년이 지나 오타니는 2021시즌 아메리칸리그 MVP 자격으로 내년 1월 만찬에 참석할 자격을 얻었지만 코로나19와 직장 폐쇄로 행사가 취소되는 바람에 컨닝 페이퍼(?) 없이 영어로 연설할 기회를 놓치게 됐다.
BBWAA는 2021시즌 각 수상자에게 추후 날짜를 정해 상을 전달할 계획이고 만찬은 2022시즌이 끝난 뒤 2023년 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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