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빚투 추방' 마이크로닷, 베트남서 프로듀서 됐다 "한국 갈 계획" [전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12.15 07: 58

부모의 빚투 사건으로 국내 방송 활동을 중단한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이 근황을 전했다.
마이크로닷은 14일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앨범을 발매했을 때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저의 가족 상황 때문에 인사를 못 드렸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사건 이후 지난 6월까지 한국에서 저의 가족 관련 일을 도울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며 최선을 다해왔다"며 "지금도 매일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최선과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닷이 밝힌 바에 따르면 그는 현재 베트남에서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그는 "감사하게도 기회가 찾아와 베트남으로 오게 됐다. 이곳에서 '이프 엔터테인먼트(IF Entertainment)' 대표 프로듀서 자리를 맡게 됐다. 아티스트를 데뷔시키는 목표를 정해 지난 몇 개월을 열심히 일했다"고 밝혔다.
이어 "쯔엉도믹이라는 21살 친구와 손잡고, 0부터 100까지 하나씩 가르쳤다. 세월이 지나 이번 주 금요일에 데뷔를 앞두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짧은 미래에 한국에 갈 계획이다. 좋은 모습 꼭 보여 드리겠다"는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채무 불이행 논란 후 형기를 마치고 뉴질랜드로 추방당한 소식이 지난 6월 OSEN 단독 보도로 알려졌던 바([단독] "3년 자숙"..마이크로닷 부모, 복역 끝 뉴질랜드 추방 (종합). 2021. 6. 19).
앞서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 모씨와 어머니 김 모씨는 지난 1990~1998년 충북 제천에서 14명으로부터 총 3억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2019년 4월 귀국해 재판을 받았다. 
이들은 14명의 피해자 중 10명과 합의를 마쳤고 합의되지 않은 나머지 부분에 대해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받아 구속 수감됐다. 그리고 최근 형기를 마친 이들은 곧바로 추방당해 뉴질랜드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부모의 빚투 논란에 마이크로닷은 활약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고 "어떤 말로도 시간을 되돌릴 수 없지만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의 잘못은 저의 잘못이기도 하며 부모님의 반성 또한 자식인 제가 가져야 할 반성이기도 합니다. 피해자분들과 그 가족분들이 긴 시간 느끼셨을 고통을 제가 감히 다 알 수는 없을 것입니다. 미흡했던 저의 행동들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담은 사과문을 올렸던 바다. 
- 다음은 마이크로닷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3년 동안 한국에서 '책임감'과 '마이 스토리(My Story)'를 발매를 했을 때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저의 가족 상황 때문에 인사를 못 드렸습니다.
늦었지만 이제서야 인사드립니다,
사건 이후 2021년 6월까지 한국에서 저의 가족 관련 일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여 최선을 해왔습니다. 지금도 매일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최선과 노력을 할 겁니다.
이후, 감사히 기회가 다가와 해외에 있는 베트남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에 와서 IF Entertainment 대표 프로듀서의 자리를 맡으며 베트남에서 아티스트를 데뷔 시키는 목표를 삼아 지난 몇 개월을 열심히 일하며 행복을 삶의 의미를 되찾아 보내왔습니다,
도착해서, 어린아이 '쯔엉 도믹'이라는 21살 남성 아이와 손잡아, 0부터 100까지 하나하나 가르치며, 서로 배워가며 세월이 지나 이번 주 금요일에 데뷔를 앞두게 되었습니다.
첫 데뷔작은: CANDY Featuring. Microdot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짧은 미래에 한국에 갈 계획이며, 좋은 소식과 좋은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yc@osen.co.kr
[사진] 마이크로닷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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