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혐의를 받은 미키 캘러웨이 LA 에인절스 코치가 해고 조치를 당했고 2022년까지는 복직이 금지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 이름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사무국은 그동안 성추문 의혹에 대해 조사를 했고 캘러웨이 코치의 부적격 명단(Ineligible list) 등재를 공식화 했다.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에인절스 코치직에서 해임됐다.
캘러웨이 코치의 부적격 명단은 2022년까지 유지된다. 메이저리그는 물론 마이너리그 구단에도 취직할 수 없다. 2022년 이후 복직을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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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모든 증거를 검토한 결과 캘러웨이는 메이저리그의 정책을 위반했고 부적격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당연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캘러웨이가 몸 담았던 3개 구단에 걸쳐서 구성된 조사팀과 조사에 협조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캘러웨이를 고용했던 클럽들은 모두 이메일을 주고 받고 주요 증인을 확인하는 것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추행은 메이저리그 내에 머물 수 없다. 우리는 경기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절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투수코치, 뉴욕 메츠 감독 등을 거쳐 2020시즌부터 투수코치를 맡겼던 에인절스 구단은 해당 추문이 드러나자 업무 정지를 시켰고 조사 결과나 나오자 즉각 해고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즉시 캘러웨이와의 고용 관계를 끝낼 것이다. 메이저리그의 철저한 조사에 감사하고 그들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캘러웨이는 대변인을 통해 “우리 가족과 나는 차별과 괴롭힘에 대항하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그들의 철저한 조사에 감사하다. 불편한 관계에 놓였던 여성들에게 사과한다”면서 “분명히 말하자면 이렇게 느끼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메이저리그 정책을 위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저만의 시각이었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캘러웨이가 수년간 취재진을 비롯한 업계 여성들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심층 보도했다. 상의 탈의 사진을 보내고 누드 사진을 요구하는 등.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여성 취재진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지며 지탄을 받은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