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망막에 물이 차는 증세로 전력에서 이탈한 최형우(KIA)가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르면 오는 26일 NC와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21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최형우는 현재 사흘 전부터 타격 훈련을 소화중이다. 어제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눈에 고여 있던 물이 빠지고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 예전과는 달리 한 번씩 굉장히 선명하게 보일 때가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종 진단을 통해 별 문제가 없다면 26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뛰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최형우의 상태를 고려해 최종 결정할 생각"이라며 "최형우가 눈이 잘 안 보이는 상황에서도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기억난다"고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한편 지난 13일 광주 LG전 이후 5연패의 늪에 빠진 KIA는 좌완 신예 이의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KIA 유니폼을 입은 이의리는 6경기에 등판해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60.
윌리엄스 감독은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이의리는 부담감을 느끼는 스타일은 아니다. 데뷔 첫해 자신만의 무언가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어린 나이에도 가장 수준이 높은 KBO리그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