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았다.
삼성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이원석의 결승타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대구 LG전 이후 3연승 질주. '끝판대장' 오승환은 개인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역대 46번째.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지명타자)-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박해민(중견수)-김헌곤(우익수)-이학주(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라모스(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문보경(1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LG가 먼저 웃었다. 2회 1사 후 문보경이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에게서 125m 짜리 중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했던가. 삼성은 4회 구자욱의 솔로 아치로 1-1 균형을 이뤘다. 선두 타자로 나선 구자욱은 LG 선발 이상영의 1구째를 공략해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15m.
1-1 동점에 성공한 삼성은 피렐라의 좌전 안타와 강민호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오재일이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주자 모두 진루에 성공했다. 1사 2,3루. 이원석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피렐라가 리터치에 성공했다. 포수 유강남이 공을 빠뜨리는 사이 2루 주자 강민호까지 홈을 밟았다. 3-1.
LG는 6회 라모스의 우전 안타, 김민성의 좌익수 왼쪽 2루타, 문보경은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유강남이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3 승부는 원점.
LG는 7회 홍창기의 우전 안타, 김현수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4-3 재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7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 박해민이 중전 안타로 누상에 나갔고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김헌곤의 1루 땅볼 때 박해민은 3루 안착.
LG는 이학주를 봉쇄하기 위해 좌완 김대유를 내세웠다. 이에 삼성은 이학주 대신 김호재를 대타로 투입했다. 김호재는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고 발빠른 박해민은 홈을 파고 들었다. 박종철 주심은 세이프 선언. LG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삼성은 8회 피렐라의 중전 안타, 오재일의 볼넷에 이어 이원석의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렸다. 주자 모두 홈인.
삼성 선발 뷰캐넌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LG 선발 이상영은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삐걱거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