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어라' 노이어, 기록 세운 날 프로 첫 6실점..."89년만의 참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1.18 07: 06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에게 2020년 11월 18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 됐다.
독일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세비야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카흐투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4조 6라운드에서 스페인 원정 경기서 0-6으로 대패했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UNL 6경기서 승점 11(3승 2무 1패)을 거두며 독일(승점 9, 2승 3무 1패)를 제치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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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전반 17분 모라타의 헤더를 시작으로 전반 33분 토레스의 추가골, 전반 37분 로드리의 골을 더해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독일은 후반도 무기력했다. 토레스는 후반 10분과 27분 골을 더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어 후반 43분 오야르사발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0-6 참패를 맛봤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스쿼카'는 "독일 국가대표팀은 89년만에 최다 골차(6골)차로 패했다. 그들은 2014년 월드컵 전체 실점보다 더 많은 골을 스페인전 1경기로 내줬다"라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6실점을 내준 독일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는 이날 A대표팀 통산 96번째 경기 출전으로 '전설' 제프 마이어와 독일 대표팀 골키퍼 최다 출전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경사스러운 날 최악의 굴욕을 맛 본  노이어에 대해서 스쿼카는 "그가 프로 무대에서 6실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골 이상 내준 것도 2012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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