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준PO-승격 방정식...브라질 3인방+'믿을맨' 김승섭의 화력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11.18 07: 32

대전하나시티즌이 브라질 공격수 3인방과 ‘믿을맨’ 김승섭을 앞세워 준플레이오프 진출, 더 나아가 승격을 노린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7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6라운드 FC안양과 경기에서 에디뉴의 멀티골, 김승섭의 추가골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1950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전은 이번 승리로 승점 39를 기록해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경남FC(승점 36)와 리그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만 얻으며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이 가능하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동안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던 대전은 준PO 진출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최종전 경남에 스점 1점 이상만 따낸다면 서울 이랜드-전남 드래곤즈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준PO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조민국 대전 감독대행은 더 나아가 승격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운 듯 하다. 조 대행은 지난 2경기를 통해 보여준 브라질 3인방과 김승섭의 조합을 앞세워 승격 목표를 정조준하고 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의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3인방은 전남-안양전에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다. 전남과 경기에서 나온 에디뉴의 2골을 모두 바이오, 안드레와 호흡을 맞추는 상황에서 기회가 생겼다. 안양전서 나온 에디뉴의 쐐기골 역시 바이오의 킬패스가 주효했다. 
조민국 대행은 "브라질 선수들이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라며 칭찬했다. 특히 최전방을 책임진 바이오 기용에 대해 2주 격리 후 고민을 많이 했다. 박용지와 이정문을 놓고 고민했는데 전남전 보여준 시너지를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3인방 말고도 조민국 대행의 믿음을 한 몸에 받는 선수가 있다. 안양과 경기에서 에디뉴의 골을 어시스트하고 두 번째 골을 터뜨린 김승섭이다.
김승섭은 전남전에 이어 안양을 상대로도 측면에서 날카로운 활약을 보여줬다. 또한 바이오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마무리까지 선보였다. 조 대행은 “김승섭도 활약이 좋았다. 김승섭을 마지막 경기에도 믿어보려한다"라며 이례적으인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비기기만 해도 되는 대전이지만 조민국 대행은 방심을 경계했다. 조 대행은 "비기는 것도 좋지만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라며 “우리가 유리한 것은 분명하지만 원정 경기다. 경남은 반드시 이겨야 하기에 어려운 경기”라고 말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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