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LG의 꺾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와의 경기에서 9-7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서 두산은 2연승으로 KT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두산은 오는 9일부터 KT와 5전3선승제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다툰다.
9회말 LG 박용택이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날 LG가 패배하며 박용택은 19년 프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박용택은 KBO리그 최다 기록인 2236경기 2504안타 대기록을 남기고 은퇴한다. 2002년 신인 때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던 그는 이후로 다시 한국시리즈에 올라가지 못하고 선수 생활을 마치게 됐다. 그토록 원했던 우승의 꿈도 좌절됐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