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의 영리한 PK 유도" 질문에.. 무리뉴, "딴 팀 이야기" 분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11.05 01: 39

해리 케인(27, 토트넘)의 페널티킥 유도 방식 논란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발끈하고 나섰다. 
케인은 지난 2일(한국시간) 2-1로 승리한 브라이튼과 리그 경기에서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상대 페널티박스 라인 근처에서 아담 랄라나와 공중볼 다툼을 벌였다. 케인은 이 과정에서 랄라나에 깔리면서 페널티킥을 유도해냈다.
하지만 이 장면은 논란으로 남았다. 우선 낙하 지점을 선점하는 과정에서 케인이 곁눈으로 랄라나의 위치를 확인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케인은 랄라나가 몸에 닫자마자 넘어졌다. 또 하나는 반칙이 일어난 위치. 프리킥이 되는 듯 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으로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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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오는 6일(한국시간) 열리는 루도고레츠와 유로파리그 원정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에게 질문이 나왔다. 케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방식이 '영리했다'고 보느냐는 것이었다. 케인에 대한 다이빙 논란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뉘앙스였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케인이 공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고 랄라나가 무모하게 다가왔다"면서 "왜 영리하다고 말하는 건가? 영리한 것은 공을 받아서 골을 넣는 것"이라고 발끈했다. 
이어 그는 "파울이었다. 직접 프리킥인 줄 알았는데 선상에서 일어난 일이라서 VAR이 박스 안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영리하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케인은 그저 득점하길 원했을 뿐이고 랄라나는 무모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왜 우리 이야기를 하나.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등 '영리한' 선수들이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있는 다른 팀에 대해 이야기 하라. 케인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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