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침 당한 ‘쿠바 미사일’, 2년 연속 PS 탈락 결승포 헌납→패전 비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0.10 12: 00

‘쿠바산 미사일’이 격침 당했다,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가 2년 연속 팀의 포스트시즌 탈락을 결정짓는 피홈런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채프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1-1 동점이던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이크 브로서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는 경기의 결승포로 연결이 됐고 양키스가 1-2로 패했다. 채프먼은 5차전 패전 투수가 됐다.
1년 전의 데자뷰인 듯 하다. 채프먼은 약 1년 전, 팀의 탈락 위기 상황 등판에서 결승포를 헌납하고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2019년 10월 2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에 등판했다. 양키스는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뒤지고 있었다. 반전이 절실했던 상황. 그러나 채프먼의 공 하나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 4-4로 맞선 9회말 2사 1루에서 호세 알투베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얻어맞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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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년 뒤인 올해에도 팀의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는 결승포를 얻어 맞으면서 비극을 맞봤다. 아울러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제이슨 스타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년 간 포스트시즌 포함 4개의 피홈런 중 2개가 양키스의 시즌을 끝냈다”고 전하며 채프먼의 2년 연속 비극의 시즌 엔딩을 언급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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