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손혁 감독의 갑작스런 사퇴는 야구계가 술렁거렸다. 순위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3위팀 감독이 물러난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키움과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김태형 두산 감독은 8일 인천 SK전에 앞서 키움 구단 이야기가 나오자 "소식 들었다. 손혁 감독과는 통화를 잠깐 했다"며 "뭔가 사정이 있겠죠"라고 말했다.
키움 구단은 8일 오후 “손혁 감독이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구단은 감독 대행으로 김창현 퀄리티컨트롤 코치를 선임했다”라고 보도자료로 밝혔다.

손혁 감독은 지난 7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3-4로 패한 후 김치현 단장과 면담을 갖고 감독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그러나 액면 그대로 자진 사퇴로 받아들이기는 힘들다는 것이 야구계 반응이다.
키움은 감독 대행으로 코치 경험이 전무한 김창현 퀄리티컨트롤 코치를 선임해 더욱 의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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