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가을폭우로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이날 오후 6시께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갑자기 폭우로 돌변해 챔피언스필드를 흠뻑 적셨다. 이로인해 6시30분 경기 개시가 지연되었다. 7시에 경기를 시작하기로 했다. 비가 계속 내려 경기는 계속 지연되었다. 구단은 그라운드 응급 보토작업을 했고, 대형 방수포를 깔아 경기 준비를 했다. 7시20분이 넘자 다시 빗줄기가 굵어졌고, 결국 취소했다.
KIA 윌리엄스 감독과 선발로 예정된 가뇽을 비롯한 선수들이 비 내리는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