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충격의 5연패를 당했다.
FC서울은 20일 오후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8라운드’서 울산현대에게 0-2로 패했다. 서울(승점 6점)은 5연패의 나락에 빠졌다. 반면 4연승을 달린 울산(승점 20점)은 한 경기 덜 치른 전북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전 4연패를 당한 서울은 울산전 배수진을 치고 나왔다. 서울은 성남전 0-1 패배를 시작으로 전북(1-4패), 대구(0-6)에게 잇따라 참패를 당했다. 절치부심한 상주 원정에서도 서울은 0-1로 패해 체면을 구겼다.

리그 득점 1위 울산을 맞아 서울의 수비가 버틸 수 있을지 관건이었다. 절치부심한 서울은 전반전을 대등하게 0-0으로 마쳐 희망을 봤다.
주세종의 퇴장이 결정적 변수였다. 후반 17분 원두재에게 거친 태클을 범한 주세종이 즉각 퇴장을 명령받았다. 서울은 한 명이 적은 상황에서 30분을 버텨야 했다.
교체카드 승부에서도 서울이 밀렸다. 후반전 교체로 들어온 박주호와 비욘존슨이 서울의 허를 찔렀다. 박주호가 올린 크로스를 존슨이 헤딩골로 연결해 서울을 무너뜨렸다. 주니오까지 시즌 9호골로 서울을 충격에 빠뜨렸다.
5연패 기간 중 서울은 단 1골을 넣고, 14골을 허용했다. 유일한 득점은 박주영이 기록했다. 서울은 전북과 대구에 도합 10골을 줄만큼 수비에서 구멍이 크다. 서울은 울산전 수비를 재정비했지만, 결정적 순간에 주세종의 퇴장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결승실점을 허용했다.
서울은 27일 인천과 9라운드를 치른다. 지금의 서울이라면 리그내 어느 팀과 만나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그것이 서울의 현실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상암=최규한 기자 dreamd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