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을 바꾼 한화에 칼바람이 분다.
한화는 9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내야수 최승준(33), 외야수 백진우(32)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KBO에 요청했다. 이날 한화는 1군에 등록될 예정인 투수 강재민(23), 내야수 박정현(19), 외야수 최인호(19)를 등록 선수로 전환하면서 기존 선수 중 최승준과 백진우를 웨이버 공시하게 됐다. 한화는 전날(8일) 최원호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하며 1군에서 10명의 선수들을 2군으로 내려보내며 대대적인 변화를 시작했다.
우타 내야수 최승준은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SK에서 방출됐다. 거포가 필요한 한화의 부름을 받았지만 1군에선 2경기 출장에 그쳤다. 3타수 1안타 1타점. 2군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 27타수 5안타 타율 1할8푼5리 1홈런 3타점에 그쳤고, 팀 개편 작업에 의해 웨이버 공시 통보를 받았다.

지난 2017년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에서 한화로 넘어온 백진우는 2018년 첫 해 70경기 타율 2할4푼3리 3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6경기 타율 2할2푼7리 3타점에 그쳤고, 올해는 1군 콜업 없이 2군에만 있었다. 퓨처스리그에선 2경기만 뛰며 6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올해 입단한 신인 선수가 3명이 등록되며 이날 1군 엔트리에도 올라온다.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지명된 단국대 출신 우완 투수 강재민은 2군 퓨처스리그에서 10경기 모두 구원등판, 2세이브를 올리며 10이닝 7피안타 1볼넷 17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1.80으로 호투했다.
2차 8라운드 전체 78순위로 뽑힌 유신고 출신 내야수 박정현도 퓨처스리그 12경기에서 37타수 15안타 타율 4할5리 1홈런 8타점 OPS .946으로 활약했다. 주 포지션은 유격수로 4번 타순도 맡았다. 2차 6라운드 전체 58순위로 지명된 좌타 외야수 최인호도 18경기에서 60타수 21안타 타율 3할5푼 1홈런 6타점 2도루 OPS .824를 기록했다.
![[사진] 한화 신인 강재민-박정현-최인호 /한화이글스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6/09/202006091313770186_5edf0d5045fb4.png)
한편 한화는 최승준, 백진우 외에도 포수 김관호(25), 외야수 최준혁(24) 등 2명의 육성선수에 대한 말소 공시도 요청했다. 김관호는 올해 2군 퓨처스리그 경기 출전이 없고, 최준혁은 4경기에서 5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총 4명의 선수들이 방출한 한화에 매서운 칼바람이 분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