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홈런의 힘을 한껏 과시하며 개막 3연전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3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개막 3연승을 달렸다. 롯데의 개막시리즈 3연전 스윕은 2007년 4월 6~8일 현대 유니콘스를 상대로 한 바 있다.
지난해 팀 타율 최하위(.250)이었던 롯데는 3연전에서 달라진 화력을 뽐냈다. 무엇보다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홈런 한 방이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전인 5일에는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가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다.
8회초 KT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