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개막 K리그,'코로나19 분위기 따라 리그중단-시즌종료까지 염두'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20.04.24 17: 08

드디어 K리그가 5월 8일 개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2020시즌 K리그 개막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는 2020시즌 개막을 위한 세부 사항이 조율됐다. 가장 먼저 정해진 것은 개막일. 연맹은 당초 예정일인 2월 29일에서 70일 늦어진 5월 8일 개막을 확정했다.

다음으로 2020시즌 K리그의 세부 일정이 정해졌다. 78일이나 늦어진 개막으로 인해 경기수 축소가 불가피한 사항. 연맹은 K리그1의 경우 정규 시즌 22경기 이후 파이널 라운드 5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택했다.
무관중 여부도 정해졌다. K리그 역시 KBO와 마찬가지로 시즌이 개막하더라도 감염 예방을 위해 일단 무관중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연맹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개막 이후 당분간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이종권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이 브리핑을 갖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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